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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신인 김건희의 가능성을 엿보며 시범경기 첫 승을 했다.
타선에서는 김태진이 멀티히트를 치면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1-2로 지고 있던 8회말 만루에서는 신인 김건희가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발 후라도가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KBO 타자와 승부하는 방법을 배워 나가고 있는 거 같다"라며 "지난 경기에 이어 정규리그에 맞춰서 차분히 컨디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공격에서 김태진이 공격의 활로를 만들어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정규리그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해 줄 거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키움은 17일 휴식을 취한 뒤 18일과 19일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른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