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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G 트윈스 차세대 거포 이재원이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퓨처스(2군)에서의 별도 훈련 없이 1군으로 곧바로 이동한다. 염 감독은 "1군 합류 후 곧바로 실전을 뛰긴 힘들 것이다. 1주일 정도 준비 과정을 거친 뒤 시범경기 막판 5~6경기 정도를 나설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재원은 2020~2021시즌 2년 연속 퓨처스 홈런왕에 오른 차세대 거포. 지난해 1군에서 13개의 홈런을 치면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이재원은 군 입대를 통해 병역 의무를 이행할 계획이었지만, "박병호처럼 키워보겠다"는 염 감독의 의지와 면담 끝에 입대를 1년 미루고 올 시즌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재원은 FA 자격을 얻어 한화 이글스로 떠난 채은성의 빈 자리를 메울 주전 1루수 후보로 꼽힌다.
염 감독은 "더 다듬어서 정규시즌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못 가진 것은 본인이나 코치진 모두 아쉬운 부분"이라면서 "몸 상태가 괜찮다면 한 경기라도 더 빨리 나가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