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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KIA 타이거즈 '금발머리' 에이스가 삼진을 10개나 잡아내며 호투를 펼쳤다.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BO리그 시범경기 KIA와 NC의 경기가 열렸다. KIA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이 선발 등판했다. 금발 장발머리 에이스 앤더슨은 6이닝 1실점 피안타 5개, 삼진을 10개를 잡아내는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최고 구속 152km, 총 투구 수는 86개다.
앤더슨은 1회부터 삼진을 3개나 잡아내며 출발했다. 2회에는 NC 오태양, 서호철, 박민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선취 실점을 했다. 3회부터는 다시 안정감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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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올 시즌을 앞두고 두 명의 외국인 투수를 모두 교체했다. 숀 앤더슨(29)과 아도니스 메디나(27)가 새롭게 팀에 합류했다.
198cm 장신 강속구 투수 숀 앤더슨은 시범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시범경기 세 경기에 출전하며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일 광주 홈에서 연승을 달리던 LG를 상대로 5⅓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고 26일 NC 전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경기를 치를수록 이닝을 늘려가며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KBO리그에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
KIA는 양현종, 이의리 국대 좌완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새롭게 합류한 두 명의 오른손 외국인 투수들이 활약해 준다면 금상첨화다.
새로운 '삼진 머신' 금발머리 앤더슨이 에이스급 활약을 펼쳐준다면 '호랑이 군단'에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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