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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개막 전 전문가들의 순위 예측.
대부분 전망에서 하위권으로 분류됐기 때문. 5강 예상도 거의 없었다.
부담은 덜하지만 오기는 생긴다. 감독도 선수도 모두 마찬가지다.
개막을 맞이하는 느낌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부담보다는 설렘이 크다"며 "선수들이 정말 준비 열심히 했다. 변화된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 나도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긴장감은 그나마 작년에 대행을 경험하면서 많이 편해졌다. 선수들을 믿고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했다.
하위권 전망에 대해 살짝은 서운함을 비쳤다. 박 감독은 "땀을 그렇게 흘렸는데 대부분 하위권으로 분류하셨더라"고 웃으며 "(자존심 상한) 선수들이 독기를 품지 않을까 싶다. 그게 바로 프로"라며 선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