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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IA 타이거즈가 개막 두번째 경기에서 타선 폭발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시즌 첫승이다.
KIA가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1아웃 이후 변우혁이 홈런을 쳤다. 변우혁은 맥카티를 상대로 한가운데 150km 직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자신의 시즌 첫 타석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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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4회초에는 맥카티를 두들겨 무려 6점을 뽑았다. 변우혁의 볼넷, 이창진의 안타, 김호령의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 한승택은 타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대타 최형우가 리드를 되찾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박찬호, 김도영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맥카티를 끌어내렸다. 2사 만루에서 황대인이 바뀐 투수 송영진의 초구를 공략해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KIA는 8-2로 앞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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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9-4로 5점 앞선 상황. KIA는 추가 득점 없이 9회 공격을 마쳤고, 마지막 9회말 여유있는 점수 차에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등판했다. 정해영은 2아웃 이후 최 정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아쉬운 마무리였지만, 점수 차가 있어 승패에 지장은 없었다. 정해영은 추가 실점은 없이 이닝을 끝냈다.
한편 KIA는 경기 도중 주루 플레이를 하다 발목 통증을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