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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잘 하는 외국인 선수가 몸을 사리지 않고 투혼을 발휘한다. 몸이 재산인 프로선수가 팀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호세 필레라(34)는 팀의 핵심전력이자, 귀감되는 선수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5일 "큰 부상이 아니라서 천만다행이다. 충격이 있어 내일 몸 상태를 다시 체크해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1,2차 검진결과 단순타박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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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대한 집중력, 적극적인 플레이를 국내 선수들이 보고 배우고 있다고 했다.
박 감독은 "잠깐 뛰다가 가는 외국인 선수도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우리 선수들에게 더 파이팅있는 플레이를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해 왔다. 피렐라가 기존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했다.
삼성은 올시즌 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된다. 피렐라의 투혼이 삼성 선수단에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 같다.
대구=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