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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부산팬들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괴물 신예 이민석(20)이 시즌아웃됐다.
앞서 이민석은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에 8회말 등판, 흔들리던 불펜을 다잡았다. 1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필승조 합류의 청신호를 밝히는듯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도중 팔에 이상을 느끼고 자진강판했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하지만 개막과 함께 뜻하지 않은 팔꿈치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롯데 구단은 "재활에 1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민석은 수술 직후 2주간의 가동범위 확보 훈련에 이어 10개월 가량의 본격적인 재활에 임할 전망이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