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의리(KIA 타이거즈)가 갑작스럽게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결국 4회를 마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초 선두타자 이유찬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이의리는 허경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강승호를 146km 직구로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 제구 난조에 불안한 피칭이 이어졌다. 첫 타자 장승현을 상대로 시작부터 볼 2개를 내준 이의리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러나 정수빈과 이유찬 허경민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다. 강승호의 땅볼 때 3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내며 한숨 돌린 이의리는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인 이의리는 결국 4회를 버티지 못했다. 양의지와 양석환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줬고, 송승환의 적시타로 첫 실점이 나왔다. 결국 임기영과 교체.
임기영은 장승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이의리의 실점은 2점이 됐다. 이후 추가 실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이의리는 2점에서 실점을 멈출 수 있었다.
총 투구수는 77개. 직구 최고 구속은 150㎞. 슬라이더(14개), 체인지업(13개), 커브(4개)를 섞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