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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태훈(27)이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태훈은 전날 경기전 외야 훈련 도중 펜스플레이를 하려다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컨디션 호전을 기다렸지만, 이날도 통증이 계속돼 결국 1군 말소가 결정됐다.
박진만 감독은 "현재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 내일 내려가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해볼 예정이다.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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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에서도 타율 3할1푼4리 3홈런 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85를 기록하며 타점왕을 차지했다. 정규시즌 개막 이후론 다소 조급한 타격을 보였고, 뜻하지 않은 부상까지 겹쳐 아쉽게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