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는 10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해 2차 체력측정 일정을 안내했다. 체력측정은 17~21일에 걸쳐 진행되지만, 야구선수들은 모두 17일이다.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NC 다이노스 구창모다. 올시즌 전 NC와 최대 6+1년 132억원(보장 88억원)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구창모의 2024시즌 후 FA 자격 여부에 따라 6년 125억원, 6+1년 132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나뉘며, 군복무시 그 기간만큼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건강한 구창모'에 대한 믿음과 함께 건강 자체에 대한 신뢰가 아직 부족한 구창모다. 올시즌 2경기에서 4⅓이닝 6실점, 4⅔이닝 4실점(2자책)을 각각 기록했다.
구창모와 더불어 NC 필승조로 거듭난 김영규도 눈에 띈다.
2023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LG 이정용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03.27/
KT의 배제성도 상무행에 도전한다. KT 토종 선발진의 한 축이었던 배제성은 지난해 커리어 로우를 기록하며 불펜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지난 9일 롯데전에 선발등판, 6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청신호를 켰다.
LG 트윈스의 임시 마무리를 맡고 있는 이정용도 있다. 이정용은 지난해 65경기에 등판, 59⅓이닝을 책임지며 4승4패 1세이브22홀드 평균자책점 3.19로 필승조 역할을 해냈다. 올시즌에는 부상으로 빠져있는 고우석 대신 마무리를 맡았지만,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블론을 기록해 아쉬움을 샀다.
구단별 1차 합격자는 SSG와 NC(이상 9명)가 가장 많고, KIA(8명)가 뒤를 따른다. 키움 히어로즈는 1명도 없다.
2023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배제성이 역투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