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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차 일본행' 나성범+김도영 바라보는 시선 "확실히 효과 있다는데…" [고척브리핑]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3-04-14 17:37 | 최종수정 2023-04-14 17:37


'재활차 일본행' 나성범+김도영 바라보는 시선 "확실히 효과 있다는데…"…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와 KIA의 경기가 열렸다. 4회 1사 만루에서 황대인의 2루타 때 박찬호, 김도영이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 후 다리의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김도영.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4.02/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팀 타선의 핵심들이 빠진 상황. 팀 OPS(출루율+장타율)가 8위에 머물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나성범과 김도영은 오는 16일 재활 치료차 일본으로 출국, 요코하마 이지마 재활원에서 하루 2번 집중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나성범의 부상 부위는 왼쪽 종아리, 김도영은 오른쪽 중족골이다. 두 사람은 오는 17~22일 치료를 받은 뒤 귀국 후 몸상태에 따라 복귀 일정을 조율한다.

앞서 진갑용 수석코치, 이범호 타격코치 등이 선수 시절 부상 회복에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경기전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진갑용 코치, 또 조인성 LG 코치도 효과를 봤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얼마나 다르겠냐 싶지만서도 거기 나름대로의 전문 치료 노하우가 있다고 하니까. 며칠 전부터 준비했다. 최근에 3년 정도는 코로나 때문에 간 적이 없어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복귀 시기는 언제쯤일까. 김 감독은 "훈련, 퓨처스 경기 감안하면 복귀까진 아직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다시 왔을 때 부디 재발하지만 않았으면 하는 마람이다. 확실하게 재활하고 회복해서 돌아오길"이라고 강조했다.

팀의 테이블세터와 중심타자가 이탈하면서 타격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김 감독은 "투수들은 잘 버텨주고 있는데, 타격에서 좀더 해주면 경기 운영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속내를 전했다.


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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