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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13일 뉴욕 메츠전부터 3연패다.
샌디에이고는 1회부터 4점을 빼앗기며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루크 보이트가 우전 적시타를 쳐내 앤더슨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0으로 달아났다. 마이크 브로소가 또 2루타를 쳐 보이트까지 득점했다.
4-0으로 앞선 밀워키는 2회초에도 1점을 추가했다. 옐리치가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밀워키는 5회초 텔레즈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2점을 보탰다. 7-0으로 도망가며 샌디에이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밀워키가 6회초 10-1로 다시 달아났다. 두 팀은 8회 1점 씩 나눠가졌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하자 결국 백기를 들었다. 2-11로 크게 뒤진 9회초, 1루수 브라이언 딕슨을 마운드에 올렸다.
딕슨은 50마일(약 80km/h) 대의 '아리랑 볼'을 구사하며 주어진 임무를 완수했다. 딕슨은 브로소를 우익수 뜬공, 오웬 밀러를 유격수 땅볼, 조이 위머를 중견수 뜬공으로 제압했다. 공 7개로 1이닝을 정리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도 무기력했다. 2사 후 트렌트 그리샴이 안타를 치며 희망을 살리는 듯했다. 하지만 호세 아조카가 중견수 뜬공 아웃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