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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투수 3관왕'이 4년 만에 은퇴를 확정했다.
야마구치는 고교생 드래프트 1순위로 2006년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에서 입단했다. 선발과 마무리로 활약하다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2017년 요미우리로 이적했다. 2019년에 15승4패-188탈삼진-승률 7할8푼9리를 기록하고, 센트럴리그 투수 3관왕에 올랐다. 그해 요미우리의 우승에 기여했다.
그는 2019년 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다. 2년 635만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 안착하지 못했다. 2020년 토론토 소속으로 17경기에 등판해 2승4패1홀드-평균자책점 8.06을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