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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이창진이 롯데 자이언츠전 도중 교체됐다.
하지만 이창진은 웃지 못했다. 베이스 슬라이딩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쳤다.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던 이창진은 곧 괜찮다는 사인을 보냈으나, 이닝을 마친 뒤 김호령과 교체됐다. 앞선 타석에서 한현희의 오른손에 맞는 타구로 내야 안타 출루를 기록한 류지혁도 김규성과 교체됐다.
KIA 관계자는 "이창진이 슬라이딩 과정에서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을 삐긋했다. 검진은 추후 경과를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다. 류지혁은 주루 과정에서 대퇴 사두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