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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 주전 포수 박세혁(33)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딱 하나 우려스러운 부분은 행여나 공이나 배트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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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사실은 악몽의 2년 전보다는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머리 쪽에 열상이 있지만 뇌진탕 등 우려했던 증세가 없다는 점이 천만다행이다.
박세혁 스스로 "2년 전 투구에 맞았을 때보다 타격이 훨씬 덜하다"고 주위에 이야기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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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4년 최대 46억원에 NC 유니폼을 입은 박세혁은 공-수에 걸쳐 FA로 떠난 양의지 공백을 메우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었다. 안정된 수비와 리드로 팀 평균자책점 1위를 견인했고, 타격에서도 클러치 능력과 찬스메이킹 역할을 동시에 해내는 2번타자로 활약했다. 12경기 0.263의 타율에 2홈런 6타점. 장타율이 0.421에 달한다.
박세혁이 복귀하면 강한 어깨와 친화력 있는 투수 리드로 박세혁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는 안중열과 함께 탄탄하고 내실 있는 안방을 구축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