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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메이저리그 불명예 신기록을 작성했다.
득실 마진은 21경기 만에 -100을 돌파했다. 메이저리그 전문 SNS 채널 톨킨베이스볼은 '오클랜드가 3대18로 지면서 득실 마진 -100을 찍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21경기 최악의 기록이다'라고 설명했다.
22경기까지 75점을 얻는 동안 178실점이다. 팀OPS(출루율+장타율) 0.649로 메이저리그 전체 28위, 팀 평균자책점이 무려 7.97로 메이저리그 꼴찌다. 29위 콜로라도 로키스(5.57)와 차이도 압도적으로 크다.
오클랜드는 지난 시즌도 60승 102패, 아메리칸리그 승률 최하위였다.
CBS스포츠는 '물론 현재 흐름이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다. 작년 신시내티 레즈도 3승 18패로 출발했지만 62승 100패로 반등했다'라며 위로했다.
CBS스포츠는 오클랜드가 트레이드 투자에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고연봉 즉시전력 선수들을 팔고 유망주를 여럿 데리고 왔는데 전부 '꽝' 위험이라는 이야기다.
CBS스포츠는 '승리기여도 상위 30위 안에 전직 오클랜드 선수가 4명이다. 여러분은 오클랜드가 리그 정상급 선수들을 팔고 적절한 대가를 가져왔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오클랜드는 세 차례 트레이드를 통해 13명을 모았다. 몇몇은 팀을 또 떠났고 몇몇은 다쳐서 7명이 남았다. 이 중 개막 엔트리에 들어 온 선수는 4명이다'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