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베어스 투수 김유성(21)이 처음으로 1군 선수단과 원정 동행길에 나섰다.
피해 학생으로부터 최근 용서를 받은 김유성에게 기회를 줄 시간이 됐다는 의미.
이 감독은 "퓨처스리그 투수 중 가장 상태가 좋다. 피해자 학생과도 원만히 해결됐고, 많은 생각과 고민, 그리고 반성을 한 만큼 이제 야구를 해야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좋은 사람, 진정한 프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
김유성은 2021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NC 다이노스에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이슈가 불거지며 결국 지명 철회가 됐다.
고려대로 진학한 뒤 얼리드래프트로 2023년 신인드래프트에 나온 그는 2라운드 19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아 프로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그동안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2군에 머물러왔지만 최근 합의와 용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