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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이재희가 상무 입대 전 마지막 경기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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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최고 구속은 142㎞에 그쳤지만, 예리한 각도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한껏 물오른 두산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이재희는 다음달 8일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재희는 경기 후 "어차피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후회 없이 재미있게 던지자는 마음으로 젖 먹던 힘까지 다해서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1경기도 못 나왔었는데 군대 가기 전에 팬분들께서 기억해 주시고, 잘 만들어 올 테니 응원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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