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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특급 신인 윤영철이 네 번째 도전만에 드디어 첫승을 거뒀다.
전날 팀은 롯데이 패하면서 5연승을 마감했고, 9연승의 제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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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비에 윤영철은 앞서 세 번의 등판에서 1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 중이었다.
윤영철은 모두의 예상을 깨는 호투를 선보였다.
1회는 단 11구만에 3자 범퇴. 2회 2사 후 연속 안타에 이은 볼넷까지 허용하며 2사 만루의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이학주를 상대로 연속 슬라이더로 삼구삼진을 잡으며 어퍼컷 세리머니를 날렸다
3회와 4회도 큰 위기 없이 넘겼다.
5회에 실점이 나왔다. 2사 1루에서 롯데 안권수가 2루를 훔쳤고, 김민석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김민석의 도루를 저지하며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팀이 롯데에 10대2 대승을 거두면서 윤영철은 데뷔 첫승의 감격을 누렸다.
윤영철은 경기 후 동료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축하 선물(?)을 받았다.
찬물 양동이에 벌꿀과 케첩까지 등장한 윤영철의 축하 세리머니 장면을 담았다. 광주=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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