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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은 올해도 팀내 최고의 믿을맨이다.
구승민은 올해 합류한 베테랑 3인방(김상수 신정락 윤명준)을 제외하면 팀내 투수 최고참이다. 지속적인 선수단 리빌딩 과정에서 지난해 김대우 진명호 등이 떠났기 때문. 150㎞를 넘는 강력한 직구와 날카로운 스플리터의 소유자인 그는 부상과 부진에 시달린 2019년을 제외하면, 2018년 이후 롯데의 가장 든든한 필승조다. 상대의 범타를 유도하는 공격적인 피칭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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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 구승민은 "오늘도 공격적으로, 피하지 않는 피칭을 하려고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마운드에 올라갔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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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과정에서 롯데 불펜진의 케미는 더욱 끈끈해지고 있다. 구승민은 "연승하는 동안 불펜투수들이 서로에게 격려하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인지하면서 뭉친결과가 좋은 결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