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베어스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다.
시즌 초 승승장구 하던 곽 빈은 지난달 7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1⅓이닝 만에 홈런 포함, 4안타, 4사구 3개,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알고보니 허리 염좌 때문이었다.
당시 두산 구단은 "곽 빈이 8일 오전 병원 검진 결과 허리 염좌 진단을 받았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뒤 회복세에 따라서 추후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 빈은 21일 퓨처스리그 롯데전에 한차례 등판한 뒤 31일 창원 NC전에 24일 만에 복귀했다.
|
곽 빈의 재이탈은 불완전체 두산 선발진에 큰 악재다.
딜런 파일의 복귀가 기약이 없는 상황. 지난해 까지 토종에이스 역할을 하던 최원준도 최근 2경기 연속 조기 강판 후 말소됐다. 최원준의 공백은 베테랑 장원준이 일단 메운다. 당장 곽 빈의 공백을 메울 선발도 필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