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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전트란'이 돌아왔다. 좌타자에 치우쳤던 롯데 자이언츠 타선의 고민을 말끔히 씻어주고 있다.
5월 다소 부진했던 아쉬움을 막판에야 떨쳐냈다. 지난달 23일부터 최근 8경기 동안 타율 3할4푼4리 1홈런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47로 맹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박승욱(타율 3할8푼1리, OPS 0.909)을 제치고 동 기간내 팀내 OPS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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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지명타자로 출전중이지만, 좌익수로도 나서며 유연한 경기운영에 한몫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대호가 떠난 올해, 상대적으로 말수가 적은 주장 안치홍을 도와 팀내 최고참이자 원클럽맨으로서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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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신예 윤동희가 여러 타순을 오가며 라인업 운용의 숨통을 틔워주는 상황. 안치홍이나 전준우 같은 베테랑들이 좀더 힘을 내줘야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