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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5월에 3선발(임찬규)을 채웠다. 이제 6월에 4선발 자리를 채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두 선수 외에도 함덕주 유영찬 박명근 등 새로운 필승조가 좋은 활약을 펼쳤고, 플럿코는 든든했다. 켈리도 조금씩 예전의 포스를 되찾고 있다. 타선도 베테랑 김현수와 오지환이 다소 부진하긴 하지만, 전반적인 폭발력이 훌륭하다.
1일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6월의 목표로 보다 탄탄한 전력을 채우는 것을 꼽았다. 두 베테랑 타자의 부활과 4선발, 불펜의 강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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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6월 목표는 +6 정도였는데 4승을 더 올렸다. 4월에 못한 걸 채웠다고 보면 되고, 특히 홍창기 박동원이 정말 잘해줬다. 이제 키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는 오지환과 김현수가 얼마나 살아나주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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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특히 새로운 승리조, 함덕주 유영찬 박명근이 있다. 정우영도 자기 밸런스를 찾았다. 6월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제 0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한경기 한경기 쌓아올려야한다"고 강조했다.
"필승조가 많아지면 경기 운영이 편하다. 타선이 좋으니까, 한 2점차까지는 멈춰놓고 쫓아갈 경기가 생긴다. 역전하는 경기가 늘어날 거다. 지키는 야구도 좀더 견고해질 거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