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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그때는 매년 해서 당연하게 생각했었다."
그때의 영광을 직접 느낀 롯데의 현역 선수는 전준우와 정 훈 둘 뿐이다. 2008년 입단한 전준우는 2년 동안은 가을야구를 경험하지 못했지만 2010년부터 주전으로 올라서 그해 처음으로 준플레이오프를 뛰었고, 이후 꾸준히 달렸다. 정 훈은 2012년에 처음으로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5년간 황금기를 보낸 멤버들 대부분이 은퇴를 했고, 장원준(두산) 강민호(삼성) 황재균(KT) 김민성(LG) 손아섭(NC) 등은 롯데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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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롯데의 구성을 보면 2017년 멤버도 많지 않다. 전준우와 박세웅 김원중 나균안 정 훈 등 5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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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 역시 그랬다. 전준우는 "나도 많이 놀랄 때가 있긴 하다"면서 "게임을 풀어가는 능력이 경기를 하면서 늘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다가 아니라 점점 더 좋아질 것 같다. 2군에서 올 선수들도 많다. 오면 더 좋아질 것 같다. 이제 점점 여름이고 더워진다. 체력 관리를 잘해서 길게 유지해야 된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이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