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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특급 신인'에게 미션이 내려졌다. '살과의 전쟁'이다.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지는 못했지만, 퓨처스리그를 평정했다. 34경기에서 타율 3할7푼6리 6홈런 24타점을 기록하면서 북부리그 홈런 1위를 달렸다.
지난 2일 1군 분위기를 익히기 위한 '메이저 투어'로 잠실에 합류했던 그는 3일 콜업됐다.
아울러 염 감독은 "기본기, 방향성은 타격코치가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수비는 박경완 코치가 시키고 있다. 포수로서는 본격적으로 마무리 훈련부터 하게 될 것이다. 내년 캠프까지 하면 또 한 명의 포수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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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포수'로서 일찌감치 기대를 받고 있지만, 김범석에게는 숙제 하나가 주어졌다. '감량'.
염 감독은 "10㎏는 빼야할 거 같다. 살이 너무 쪘다. 마무리 훈련할 때까지 감량을 시켜놓으라고 했다"고 했다. 시즌 내내 이어질 미션인 셈. 염 감독은 "하루 아침에 빼면 몸이 안 좋아진다. 서서히 빼서 몇 ㎏까지 빼라고 이미 설정했다"고 이야기했다.
김범석은 이미 스프링캠프에서 10㎏를 ?p량한 바 있다. 2023년 김범석은 '감량과의 전쟁' 시즌이 될 예정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