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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마음이 급한걸까.
2020년 2차 1라운더 좌완 유망주 허윤동 마저 흔들렸다. 허윤동은 7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2⅓이닝 만에 6안타 4볼넷 4탈삼진 6실점 하고 물러났다.
1회 1사 2루에서 이정훈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준 허윤동은 한동희의 2루타로 1사 2,3루에서 지시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3실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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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준도 6일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두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만에 7안타 1볼넷으로 6실점 했다.
양창섭은 지난 1일 SSG 랜더스와의 1군 경기에서 선발 4이닝 동안 홈런 4개 포함, 10안타로 11실점 한 뒤 다음날인 2일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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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대안이 없어 최채흥 전역 만을 기다려야 할 상황. 정작 최채흥도 100% 확신을 주고 못하고 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6일 대구 NC전에 앞서 "전역을 앞두고 몸상태가 좋지 않아 한달 쯤 몸 만드는 시기를 거치고 나왔는데 최근 등판(3일 KT와의 퓨처스리그)에서 3이닝(2⅔이닝 6안타 4실점)을 채우지 못했다"며 "전역 전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100구 정도 던질 예정인데 그 경기를 본 뒤 콜업 시기 등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