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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선발 투수 입장에서 이보다 고마운 '안방 마님'이 있을까.
첫 패가 다가오는 듯 했다. 이정후에게만 홈런 한 방 포함 3안타를 내주는 등 고전했고, 6이닝 동안 3실점을 했다.
플럿코는 1-3으로 지고 있던 7회말 마운드를 내려갔다.
8회초 LG는 2사 후 오스틴 딘이 키움 원종현을 공략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박동원이 원종현의 시속 146㎞ 직구가 다소 가운데 높게 몰리자 그대로 받아쳤고,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박동원의 시즌 14호 홈런. 박동원은 홈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LG는 3-3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플럿코의 패전도 함께 날아갔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