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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충격'이라는 표현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이런 믿음에 부응하듯 양현종은 1회 삼자 범퇴에 이어 2회 1사 1, 2루 위기를 넘기며 순탄하게 반등 토대를 다지는 듯 했다. 등판 때마다 빈공에 시달리던 타선도 이날 만큼은 1회부터 소크라테스와 최형우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일찌감치 득점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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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졌다가도 다음 경기에 훌훌 털고 일어서던 대투수의 모습을 기대했던 밤이었지만, 결과는 또 한번의 눈물이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