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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역시 믿을 것은 커쇼 뿐이었다.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역투를 앞세워 충격의 4연패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4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4연패에 빠졌다. 양키스에 당한 2연패는 그렇다 치더라도 7일과 8일에는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신시내티를 만나서도 모두 패했다.
7일은 8대9, 8일은 6대8로 졌다. 공격력이 약한 신시내티를 상대로 마운드가 무너졌다. 예상치 못한 일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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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이 그나마 가장 위험했다. 선두타자 맷 맥클레인과 후속 조나단 인디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무사 1, 2루에서 엘리 데 라 크루즈에게 삼진을 빼앗아 흐름을 끊었다. 1사 1, 2루에서는 스펜서 스티어를 내야 뜬공, 타일러 스테픈슨을 삼진 아웃시켰다.
커쇼는 7회에도 등판했다. TJ 홉킨스와 호세 배레로, 커트 카살리를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다저스는 3회초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1사 1, 2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선제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2사 만루에서 데이비드 페랄타가 2타점 중전안타를 폭발했다.
4회초에는 크리스 테일러가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제임스 아웃맨의 볼넷과 오스틴 반스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무키 베츠의 안타와 프리먼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다저스는 6-0으로 달아났다.
6-0으로 앞선 8회부터는 테일러 스콧이 2이닝을 책임지며 불펜도 아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