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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어이없는 공을 던진다는 느낌이 없다."
비록 3실점으로 흔들리기는 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을 했고, 팀 타선 도움을 받으며 승리까지 따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위기 상황에서 잘 넘어간 거 같다. 6이닝 3실점으로 막아주면서 중간 투수에 대한 부담도 줄었다"라며 "(이)의리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위기는 오지만, 어이없는 공을 던진다는 느낌은 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의리에 이어 김유신(⅔이닝)-박준표(1⅔이닝)-장현식(1이닝)이 릴레이 호투를 펼치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김 감독은 "장현식이는 수술 이후 첫 연투였는데 잘 막았다. 또 (박)준표가 3연투였는데 4타자나 잡아내면서 이기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칭찬했다.
이날 KIA는 류지혁(3루수)-고종욱(좌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우익수)-변우혁(1루수)-신범수(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윤영철.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