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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또 1위팀을 잡았다.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이후 양팀 투수들의 투수전이 펼쳐졌지만, 4회부터 점수를 주고 받기 시작했다. SSG가 4회초 상대 수비 실책을 바탕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2루수의 땅볼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다음 타자 최주환 타석에서 1루주자 에레디아가 상대 포수의 1루 견제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3루까지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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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5회말 역전에 성공하면서 김광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선두타자 김주원의 볼넷 출루. 서호철의 타구는 외야 플라이로 잡혔지만, 김성욱이 1사 1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면서 균형을 ?渼? NC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2아웃 3루 상황에서 마틴이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추가하면서 NC가 4-2로 앞섰다.
하지만 SSG가 6회초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1아웃 이후 에레디아의 볼넷 출루. 최주환의 내야 땅볼때 에레디아가 2루에 들어갔고, 하재훈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에레디아를 불러들였다. 이어 하재훈이 2루 도루를 성공시킨데 이어 이정범의 안타가 나오면서 득점권에 있던 주자 하재훈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4-4 동점. 이번에는 SSG가 와이드너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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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양팀 타선은 다시 잠잠해졌다. SSG가 8회초 2아웃 이후 최주환이 안타를 치며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무산됐다.
여전히 4-4 동점. NC는 8회말 선두타자 김성욱의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SSG 필승조 노경은을 상대로 빅찬스를 마련했다.
1아웃 이후 박석민까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도태훈이 노경은을 상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NC의 6-4 재역전. 승부의 추가 NC 쪽으로 기울어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NC는 계속되는 1사 2,3루 찬스에서 천재환이 초구에 2타점 적시타를 추가로 쳐내면서 8-4, 4점 차까지 달아났다. 순식간에 재역전에 성공한 후 4점 차 까지 달아난 NC는 분위기를 완벽하게 끌어왔다.
크게 앞선 NC는 마지막 9회초 김시훈의 투구가 이어졌다. 김시훈은 이정범-강진성-조형우로 이어지는 SSG 하위 타순 타자들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