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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클래식씨리즈를 파랗게 물들여주신 팬들께 큰 선물이 됐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5회까지 롯데 박세웅과 함께 2안타 무실점 '0'의 행진을 이어갔다.
6회 전준우의 적시타와 윤동희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줬지만, 7회말 김지찬의 동점타와 김현준의 역전타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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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박진만 삼성 감독은 "백정현이 선발로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자기 몫을 다해주는 투구를 보여주며 승리의 발판을 잘 만들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지찬, 김현준도 테이블세터로서 경기를 풀어가는 타격과 주루를 보여주었고, 마지막으로 강민호가 끝내기 홈런으로 주말 클래식시리즈를 파랗게 물들여주신 팬들께 큰 선물을 드렸다"며 힘겨운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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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