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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후 더 파워풀' 곽빈 '스윕패 막고 국대 에이스 증명 [잠실 현장]

최문영 기자

기사입력 2023-06-12 06:30


'부상 후 더 파워풀' 곽빈 '스윕패 막고 국대 에이스 증명 [잠실 현장…
두산 곽빈이 6회초 2사 2루에서 김선빈을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치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두산 곽빈이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두산은 11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KIA와 홈경기에서 선발 곽빈의 6이닝 2실점 호투 속에 시리즈 마지막날을 승리로 장식했다.

곽빈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 하며 시즌 4승째(2패)를 거뒀다.


'부상 후 더 파워풀' 곽빈 '스윕패 막고 국대 에이스 증명 [잠실 현장…
두산 승리투수 곽빈이 KIA 상대 3대2 승리를 확정짓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곽빈은 지난 시즌 27경기에서 8승 9패 평균자책점 3.78의 준수한 성적으로 두산의 '토종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볼과 제구력을 갖춰 WBC 대표팀으로서 발탁되기도 했다.

하지만, 5월에 갑작스러운 부상이 찾아왔다. 5월 7일 LG전에서 ⅓이닝 동안 6실점 하며 크게 부진했다. 허리 통증이 문제였다.

곽빈은 2군에서 휴식과 재활을 마치고 31일 NC전에 복귀했지만 이번에도 허리가 말을 듣지 않아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이날 복귀전에서는 좋은 모습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 이유를 스스로 증명했다.


'부상 후 더 파워풀' 곽빈 '스윕패 막고 국대 에이스 증명 [잠실 현장…
5위 두산은 28승 1무 26패를 기록해 6위 KIA(25승 28패)와의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타선에서는 정수빈이 4타수 3안타 1득점을 올렸고, 강승호가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IA 선발 윤영철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 타선을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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