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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야구인 선배 박용택의 남다른 후배 사랑' 학연과 지연 모두 연이 없는 후배 임병욱을 위해 KBO리그 최다 안타 레전드가 두 팔 걷고 나섰다.
현역 시절 LG 트윈스에서만 뛴 원클럽맨 박용택. 그가 입고 뛴 등번호 33번은 은퇴와 동시에 영구결번됐다. 최근 박용택은 한 야구 예능프로그램에서 다시 유니폼을 입고 고교야구, 대학야구, 프로야구 2군 팀을 상대로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서울 출생 휘문중-휘문고-고려대 박용택과 화성 출생 배명중-덕수고 키움 임병옥의 나이 차는 16살. 야구인 대선배 박용택은 별다른 인연이 없는 키움 임병욱의 훈련을 지켜보던 중 더 가까이 다가갔다.
우투좌타 공을 던지고 치는 방향이 같은 두 사람. 올 시즌 타율 0.255 27안타 4홈런 21타점을 기록 중인 임병욱의 고민은 정교한 컨택 능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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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인 선후배 사이에서는 학연·지연보다는 야구라는 공통점이 더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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