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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올해는 필승조에 포함된 적도 없다. 1군에서 말소된지도 한달이 넘었다.
지난 5월 17일 등부분 미세염증으로 말소된 이래 좀처럼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그다. 얼굴을 가득 채운 밝은 미소는 여전했다. 그는 취재진과 가볍게 인사를 나눈 뒤 불펜으로 향했다.
현재 일정상 최준용이 전반기내 복귀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이날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의 답변 역시 마찬가지였다.
서튼 감독은 "오늘은 몸상태를 체크하는 날일 뿐이다. 아직 2군에서 소화해야하는 과정들이 있다. 2군 실전도 뛰어봐야한다"면서 1군 동행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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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전반기 이후 자신의 구위를 좀처럼 되찾지 못했다. 올해는 단 9경기 7이닝을 소화한게 전부다. 그 사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롯데 선수는 박세웅과 나균안으로 결정됐다.
그렇다면 최준용의 1군 복귀 시기는 언제쯤일까. 앞서 서튼 감독은 최준용의 회복 상태에 대해 '80~90%'라고 설명한 바 있다. 복귀 시기는 정해진 바 없지만,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7월 15일) 전후로 전망된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