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럴 때 한 번 쉬는 것도 좋다."
전날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으로 맹활약한 김현수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현수는 올 시즌 54경기에서 타율 2할6푼9리 2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4월 한 달 동안 4할 타율로 고감도의 타격감을 자랑했지만, 5월에는 타율이 1할4푼8리에 머물렀다. 결국 지난 4일 NC 다이노스전까지 경기에 나선 뒤 6~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라인업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했다.
재정비를 마친 김현수는 본래의 '타격기계' 모습으로 바뀌었다. 9일 한화전에서 멀티히트를 쳤고, 11일 한화전에서도 3안타 경기를 했다. 15일 경기에서도 3안타 활약을 하면서 타격감 회복세를 보여줬다.
염 감독은 "상대전적이 별로 좋지 않다"라며 "투수가 바뀌면 나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14일과 1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연투를 했던 백승현에 대해서는 "계속 던져봐야 분위기 적응을 할 때도 좋고, 편한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거 같다고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