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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브랜든 와델(27·두산 베어스, 등록명 브랜든)이 한국에 왔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두산은 더 위력적인 외국인투수를 원했고, 라울 알칸타라와 딜런 파일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했다.
딜런 파일은 불운의 연속이었다. 스프링캠프에서 머리 부분에 타구를 맞았다. 개막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가운데 두 경기 만에 팔꿈치에 이상이 생겼다.
두산 관계자는 "브랜든은 지난해 KBO리그에서 타점 높은 직구와 각도 큰 변화구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올해 대만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평균자책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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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은 입국 뒤 "두산 유니폼을 다시 입게 돼 매우 설레고 흥분된다. 지난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이를 위한 몸 상태 역시 당연히 준비돼있다. 바로 경기에 나가도 될 정도"라고 자신했다.
브랜든은 이어 "팬들과 모든 동료들이 그리웠다. 목표는 분명하다. 가을야구 그 이상을 원해서 KBO리그에 돌아왔다. 포스트시즌을 넘어 한국시리즈 진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