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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8013명 인천 야구팬 열광! '최주환 선취포→최 정 쐐기포→추신수 복귀포' 뿌듯한 사령탑 "마음편하게 봤다" [인천승장]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3-06-16 22:02 | 최종수정 2023-06-16 22:02


1만8013명 인천 야구팬 열광! '최주환 선취포→최 정 쐐기포→추신수 …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와 롯데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SSG 최정이 3점 홈런을 날렸다.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최정.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6.16/

[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마음 편히 경기를 볼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 흐름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모처럼의 시원한 대승에 기분좋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SSG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에서 최주환 오태곤 최 정 추신수 에레디아의 릴레이 홈런포를 앞세워 12대1, 11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팀 홈런 1위팀다운 화끈한 경기였다. 최근 2연패도 탈출했다. 1만8013명의 인천 야구팬들은 '연안부두'를 부르며 금요일밤의 대승을 만끽했다.

반면 롯데는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 속 3연패에 빠졌다. 팀 홈런 꼴찌팀답게 흐름을 바꾸는 한방도 기대하기 어려웠다. 고비 때마다 터지는 병살타도 분위기에 찬물을 부었다. 이날 경기의 마지막도 병살타로 끝났다.


1만8013명 인천 야구팬 열광! '최주환 선취포→최 정 쐐기포→추신수 …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SSG와 롯데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SSG 추신수가 3점 홈런을 날렸다. 타격하고 있는 추신수.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6.16/
김원형 SSG 감독은 "최근 선발투수들이 실점이 많아 어려운 경기가 이어졌는데 오늘 맥카티가 초반을 잘 이겨내며 6회까지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며 선발투수를 가장 먼저 챙겼다.

이어 "공격에서는 최주환의 선취 홈런을 비롯해 오태곤의 결정적 투런 홈런 등 타선이 폭발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수 있었고, 최 정의 쐐기포로 마음 편히 경기를 볼 수 있었다. 또 추신수가 복귀해 1번 타자로서 충분히 역할을 잘 해냈고, 선수단에 보탬이 됐다. 최주환이의 개인통산 1000안타와 200 2루타도 축하한다"며 기뻐했다.


1만8013명 인천 야구팬 열광! '최주환 선취포→최 정 쐐기포→추신수 …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김원형 감독. 부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5.19/
김 감독은 "최근 경기가 힘들었지만 계속해서 선수들이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드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모든 선수들 수고 많았고, 앞으로도 흐름을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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