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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A 에인절스 구단주와 구단 사장이 다시 한번 오타니 쇼헤이 트레이드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오타니가 3월 WBC 일본 대표팀의 우승 주역으로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데다 정규 시즌 투타 활약 역시 심상치 않다. 때문에 FA를 앞둔 오타니를 에인절스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이라는 소문이 들린다. 오타니는 이미 온갖 '빅마켓' 구단들의 관심 대상이다. 오타니가 FA를 선언하기만 하면 천문학적인 액수의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는 팀이 한둘이 아니다. 이에 한 발 앞서 트레이드를 시키면 에인절스가 얻게 되는 이익이 상당히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에인절스 구단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와 존 카피노 사장은 오타니 트레이드 소문을 일축했다. MLB 구단주 회의에 참석한 모레노 구단주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기고 싶다.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라인업에 오타니가 필요하다. 아마 팬들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오타니를 포기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올 시즌 FA 계약 역시 에인절스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뉴욕 포스트'는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트레이드 할 확률은 현재로써는 0%"라고 전하면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지금 현재는 없다고 다시 한번 못을 박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