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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지난해 이맘때 최형우(40·KIA 타이거즈)를 향하는 시선엔 우려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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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과 땀으로 만들어낸 역사다. 2002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최형우는 4년 간 1군 6경기에 나선 뒤 방출 통보를 받았다.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다시 친정팀 삼성에 입단해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왕조의 한 축 역할을 했다. 2013년 500타점을 돌파한 최형우는 4년 총액 100억원의 FA계약으로 2017년 KIA에 입단, 그해 1000타점 돌파와 함께 팀의 V11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골든글러브 6회(2011, 2013~2014, 2016~2017년, 2020년), 타격왕 2회(2016, 2020년), 홈런왕 1회(2011년), 타점왕 2회(2011, 2016년) 등 타자 부문 개인 타이틀 대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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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