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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끝판왕' 오승환이 또 다시 말소됐다.
지난 16일 KT전에서 이례적 분노 표출 사건 이후 조치.
8회 등판한 오승환은 2안타로 2실점(1자책)한 뒤 좌완 이승현으로 바뀌었다. 교체 당시 공을 외야로 멀리 던졌고, 덕아웃에서 글러브를 패대기 치고 발로 차는 등 분로를 표출했다. 19년 프로생활 동안 단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이례적 장면. 해석이 분분했다. 지켜내지 못한 자신에 대한 자책이라는 시선이 있었다. 연패 속 단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최하위 추락 위기에 직면한 팀 분위기 쇄신 차원의 의도적 행동이란 시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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