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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이번주는 선발 등판을 쉬어간다.
페이스가 좋았던 장원준은 지난 1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복귀 후 첫 4일 휴식 후 등판이었다. 그러나 수비 실책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1⅓이닝 7실점(6자책) 패전 투수가 됐다.
이승엽 감독은 "오랜만에 4일 쉬고 등판이었는데, 1번타자부터 공을 많이 던지면서 밸런스가 조금 무너진 것 같다"면서 "일단 이번주는 선발 등판을 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서 다음주 등판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지는 않는다. 이 감독은 "텀이 길어지면 주말 3연전 중에 중간으로 나와 짧게 던질 수도 있고, 지금 여러가지 방안을 생각 중이다. 일단 이번 주중 SSG전 투수 소모를 보고 판단하려고 한다"고 구상을 밝혔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