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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그래도 불행중 다행이다."
강 감독은 "불행중 다행이다. 골절 소견은 있는데 수술적 치료까지는 필요하지 않다는 소견이다"라며 "4∼6주 동안 일단 안정을 취하고 그 이후 회복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 감독은 "세군데가 골절이 되긴 했다. 하지만 의사들의 의견이 수술보다는 자연적인 치유를 하는게 더 낫겠다고 하더라. 병원 두군데를 가서 크로스 체크를 했는데 둘 다 같은 의견이었다"라고 밝혔다.
4∼6주 정도 안정을 취한 이후 뼈가 붙는지를 확인한 이후 복귀 절차를 밟는다면 2달 이상은 걸릴 듯. 9월에는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수술을 안해도 된다는 소견에 이날 야구장을 찾은 최성영도 얼굴이 밝았다고. NC 관계자는 "최성영이 '나중에 돌아와서 경기 많이 나가게 비로 취소 좀 많이 되면 좋겠다'는 농담을 하더라"라며 최성영의 상태를 전하기도. 최성영은 부상전까지 7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57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특히 구창모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그 자리를 확실하게 메워주며 선발 한자리를 확실하게 잡아가는 상황이었다.
강 감독은 "오늘 페디가 롱토스와 그라운드 피칭을 했는데 이상이 없다고 한다"면서 "내일(22일) 불펜 피칭을 하고 문제가 없으면 일요일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디는 지난 14일 불펜 피칭 때 전완근 쪽에 통증을 느껴 1군에서 제외됐는데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 빠르게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 감독은 "만약에 페디가 25일 등판이 어렵다면 우리팀에서 롱릴리프를 맡고 있는 전사민을 선발로 준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