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불펜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했다."
올해 댄 스트레일리-찰리 반즈-박세웅-나균안-한현희로 선발진을 구성한 가운데 한 명이 빠져야 하는 상황. 선택은 한현희였다.
한현희는 지난 2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6회말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러나 ⅔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고, 패전 투수가 됐다.
전날 경기에서 다소 흔들렸던 부분에 대해 서튼 감독은 "선발투수로 시즌을 치르다보면 멘털적인 피로가 쌓이는 것이 당연하다. 최근 한현희는 멘털 쪽 또는 체력적으로 피로도가 있는 모습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록 첫 구원 등판은 실패였지만, 꾸준히 믿음을 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서튼 감독은 "승리 상황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복은 22일 수원 KT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롯데는 고승민(1루수)-전준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잭 렉스(좌익수)-한동희(3루수)-윤동희(우익수)-김민석(중견수)-유강남(포수)-이학주(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나균안.
수원=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