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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번에도 승리투수를 앞에 두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회초 1사 1,2루, 2회초 1사 1,2루, 4회초 2사 만루의 위기를 잘 막은 신민혁은 그러나 4회까지 투구수가 93개였다. 5회초만 잘 막아내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게 되는 것.
그러나 힘이 떨어져서인지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선두 3번 김현수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1사후 5번 오지환에게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때까지 투구수가 112개. 결국은 교체가 결정돼 조민석이 마운드에 섰다. 조민석이 문보경과 김민성을 차례로 삼진처리해 3-1의 리드를 유지했다.
당시에 두번째 투수로 조민석이 나와 1⅓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되며 지난해 데뷔 후 첫 승을 신고했는데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조민석이 위기를 막아내며 구원승을 따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