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군에 오면 경쟁을 해 자리를 잡아야 한다."
전날(20일)에는 3루수로 나서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올렸다. 안타 2개가 장타였다. 2루타와 3루타를 각각 1개씩 쳤다.
1군에서 개막을 맞은 김도영은 4월 2일 SSG 랜더스전에서 발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2경기를 뛰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
다만 2루수 경험이 없다는 게 문제다. 신속하게 적응해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김종국 감독은 "김도영은 사실상 시즌을 새로 시작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경쟁을 해 자기 자리를 찾아야 한다. 그래서 2루 수비를 시켜봤다"고 했다. 김선빈이 빠진 후 백업 김규성이 2루수로 출전해 왔다.
김 감독이 경쟁을 강조하지만, 김도영이 2루수로 정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나성범은 이날 3타석 2타수 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좌월 1점 홈런(비거리 105m)을 터트렸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