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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멀티히트를 폭발하며 대승에 앞장섰다.
샌디에이고는 13대1로 크게 이겼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워싱턴 좌완 선발 패트릭 코빈을 상대했다. 초구 낮은 코스에 떨어진 싱커를 골라냈다. 2구째 높은 코스로 꽂힌 포심 패스트볼은 지켜봤다. 1스트라이크 1볼에서 싱커가 가운데로 밀려 들어왔다. 김하성은 기다렸다는 듯 풀스윙으로 때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은 내야 땅볼로 쉬어갔다.
샌디에이고는 1-0으로 앞선 5회말 대거 6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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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앞에 1사 2, 3루 밥상이 차려졌다. 김하성은 1볼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다. 스트라이크존 복판에 몰린 실투였다. 김하성은 깔끔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샌디에이고가 3-0으로 앞섰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볼넷 2개와 내야 땅볼 1개를 엮어 1점을 보탰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잰더 보가츠가 3점 홈런을 작렬했다.
워싱턴은 6회초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2루타와 조에이 메네세스의 적시타로 1점을 간신히 만회했다.
샌디에이고는 7회에 4점, 8회에 2점을 더 내면서 워싱턴의 마운드를 완전히 초토화시켰다.
김하성은 또 2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김하성은 속도 160km짜리의 잘 맞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해 뜬공 처리됐다. 5타점을 쌓을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샌디에이고는 11-1로 앞선 8회말 후안 소토의 2점 홈런까지 터지면서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