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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돌아가면서 아프니 뭐 어쩔 수 있나요."
LG의 부상 이탈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개막 전부터 고우석, 이재원 등 주요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현재도 완전체 전력이라고 볼 수 없다. 염경엽 감독은 "한두번도 아니고 다들 돌아가면서 아프다. 계속 돌아가면서 아프니 이제는 당연하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유영찬의 이탈로 LG는 당분간 롱릴리프 없이 불펜을 운영하게 된다. 염경엽 감독은 "(롱릴리프 후보인)최동환이 잘했었는데 요즘 또 안좋아졌다. 박명근도 롱릴리프를 계속 쓰면 지치니까 1이닝씩만 던지게 해야 할 것 같다. 당분간은 롱 없이 가야 한다"면서 "우리 선발들이 잘해줘야 한다. 계속 불펜데이를 하면 결국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과부하가 생긴다. 선발 투수들이 최소 5이닝은 버텨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