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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사직야구장에 빗줄기가 조금씩 굵어지고 있다.
비 예보에 사직구장 내야에는 일찌감치 대형 방수포가 덮혔다. 비를 고스란히 맞은 외야 쪽 그라운드는 흠뻑 젖어 있는 상태. 홈팀 롯데 선수단은 일부 투수를 제외한 대부분 실내에 머물며 야외 훈련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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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홈팀 롯데가 많이 유리해 보인다. 하지만 롯데 역시 삼성과의 2연전을 모두 접전 속에 치열하게 치르면서 불펜진을 많이 소모한 터. 경기 후반까지 유리하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
사령탑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듯 "순리대로, 하늘의 뜻대로"가 중요해 보이는 상황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