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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공교로운 시점에 9위, 10위가 만났다.
이번 주도 아직 승리가 없다. 사직에서 롯데에 먼저 2패를 당하며 자칫 스윕을 당할 뻔 했다. 비로 피하고, 투수도 아껴 대구로 넘어왔다.
삼성은 꼴찌 탈출이 1차 목표다. 한화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그래야 최하위 탈출에 희망이 생긴다. 하지만 이번 3연전에는 불가능 하다. 그 사이 거리가 많이 벌어졌다. 4게임 차다. 3연전 다 이겨도 순위를 뒤집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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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아래를 보지 않는다. 그러기에는 꽤 높이 올라왔다. 순위만 9위일 뿐 7,8,9위가 한 덩어리나 나름 없다. 승차 없는 7,8위 KT, KIA와 단 0.5게임 차. 문동주 페냐 산체스 등 1~3선발을 집중 투입해 하락세 삼성을 희생양 삼아 더 높은 곳으로 점프하겠다는 의지다.
분위기는 좋다.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30일 문동주를 앞세워 무려 18년 만의 7연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거듭할 수록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으며 탄탄해지고 있다. 브라이언 오그레디 대체 외인 닉 윌리엄스도 심상치 않다. 2경기 만에 2루타 두방을 날렸다. 타선에 기폭제가 되기에 충분한 모습.
동상이몽의 두 팀. 과연 일요일에 웃을 팀은 어디일까. 목표는 다르지만 두 팀 모두 중요한 분수령 임은 분명해 보인다.